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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편에서 파티마 여성병원 수술실과 다인실에 대한 후기를 알려드렸는데요. 이번에는 입원 2일 차부터 해야 할 일들과 면회방법 그리고 상처치료제인 네오덤실 사용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.
<<지난번 글 바로가기>> [시지 파티마여성병원 제왕절개 자세한 다인실 입원후기(1일차)] |
입원 2일차부터 마지막 날까지(다인실)
2일 차부터 마지막 날까지 후기를 적어볼게요.
2일 차
- 아침에 소변줄을 제거합니다. 그렇게 되면 조금 걷기가 편해요.
- 소변줄 제거 후 4시간 안에 소변을 봐야 합니다. 물을 많이 드세요. 만약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다시 소변줄을 꽂아야 해요.
- 등에 붙어있는 대일밴드를 떼어냈어요.
-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힘들어요. 몸 안에 장기가 요동치는 느낌입니다.
- 계속 누워있다가 일어나므로 많이 어지러우니 조심하세요. 보호자가 옆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.
- 허리를 못 펼 정도로 통증이 있으며 한발 한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합니다. 혹시나 필요할 경우 근육주사로 진통제를 놔달라고 하세요. 디클로페낙이라는 강한 진통제를 줍니다.
- 근육주사는 12시간 간격으로 맞는 것이 가능합니다.
- 점심식사부터 미음이 나옵니다. 총 3끼를 미음으로 드셔야 합니다. 정말 간도 안되어있고 맛없어요. 미역국도 주는데 수술 2일 차라 그런지 밥 맛도 없었어요.
- 2일 차의 목표는 많이 걷고 소변보는 것이 다입니다.
3일 차
- 아침에 무통주사 맞던 것을 제거했습니다. 두 손이 자유로워져서 좋았어요.
- 아침 식사 전에 담당의 선생님이 회진을 돕니다. 그리고 진료실에서 초음파로 확인 후 상처 치료를 시작합니다.
- 배에 봉합해놓은 상처의 거즈를 떼어내고, 위에 네오덤실을 도포한 후 거즈를 붙여줍니다.
- 3일 차 점심부터는 죽이 나옵니다.
- 3일 차부터는 아기 모유수유를 시작합니다. (오전 9:20 ~ 9:40 / 오후 15:10 ~ 15:30)
- 병원 3층 신생아실로 가시면 됩니다. 늦으면 간호사실에서 전화로 불러요. 아기를 첫 대면하고 모유수유를 해줘요.
- 간호사 선생님이 유축기 사용방법을 설명해줘요. 처음에는 4시간마다 유축을 하는데 잘 안 나와요.
- 3일 차의 목표는 모유수유와 유축입니다.
4일 차
- 4일 차는 3일 차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. 시간에 맞춰서 수유하고 유축하면 됩니다.
- 아기 면회도 잊지 말고 하루에 두 번 합니다.
5일 차
- 장운동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배변이 힘들었어요. 5일 차에 겨우 성공했습니다.
- 4일 차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.
- 5일 차에는 병실에서 소독을 한번 실시합니다. 이때는 거즈가 아닌 방수밴드를 붙여주기 때문에 샤워가 가능합니다.
- 퇴원 하루 전에 아기 황달 검사를 실시하는데 만약 불합격하면 아기는 퇴원 불가능합니다.
- 최악의 경우 산모만 산후조리원으로 가게 되고, 아기는 병원에 남아있어야 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조리원이 병원과 너무 멀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어요. 참고하세요.
6일 차(퇴원일)
- 아침에 짐을 전부 챙깁니다.
- 오전 10시 전에 2층 원무과에서 수납하라는 연락이 오면 계산하시면 됩니다. 이때 바우처가 남아있다면 그걸로 결제하시면 됩니다. 첫 만남 이용권은 이때는 안 들어와 있으니 쓸 수 없습니다.
- 신생아실로 겉싸개와 속싸개 그리고 배넷저고리를 들고 갑니다.
- 아기를 받아서 집이나 산후조리원으로 가시면 됩니다.
- 퇴원 일주일 후 상처를 보러 병원에 한번 오라고 합니다.
- (팁) 저는 안재홍 원장님에게 수술을 받았는데 특징이 실밥을 빼지 않습니다. 녹는 실밥을 사용합니다.
면회시간과 방법
- 아기 면회시간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번입니다.
- (월요일~금요일 / 일요일 : 오전 11:10 ~ 11:30 / 오후 19:10 ~ 19:30)
- (토요일 : 오후 15:00 ~ 15:20 / 오후 19:10 ~ 19:30)
- 시지 파티마 여성병원 3층 신생아실 앞에서 면회를 실시합니다.
- 조금 일찍 가시면 사진에 보이는 유리창 앞에 면회 카드를 놔둬요. 선착순이니 먼저 놔두면 1등으로 볼 수 있어요.
- 한 번에 4~5명의 아기만 볼 수 있습니다. 그래서 나머지 부모님들은 뒤에서 기다려야 해요.
- 실제로 가시면 많은 면회객들이 있기 때문에 아기를 볼 시간은 3~5분 정도입니다.
상처치료제 네오덤실 후기
- 시지 파티마 여성병원에서 사용하는 상처치료제는 네오덤실입니다.
- 비급여고요. 가격은 15만 원입니다.
- 출산하기 직전에 사용할 건지 간호사가 물어봅니다. 저희는 고민 끝에 한다고 했습니다. 첫째 출산 때는 6만 원짜리 재생연고를 썼는데 크게 효과가 없었어요. 그래서 이번 네오덤실을 쓰기 전에 고민했지만 결국 사용해보았습니다.
-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있고 3번 쓸 수 있습니다. 상처 소독마다 갖고 내려가면 사용해줍니다. (1번에 5만 원 꼴이에요...)
- 상처치료는 수술 당일, 3일 차, 5일 차에 실시합니다. (3회 소독)
- 개인적으로는 비싼 값어치를 했던 것 같아요. 스프레이 형식으로 상처에 뿌려서 통증도 없었어요.
- 이후 거즈를 전부 제거하고 상처를 보니 첫째 때 했던 수술 자국과 달랐어요. 약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.
-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는 없지만 만족했어요.
입원 시 주의사항
- 입원 시에 미리 산모와 보호자 1인은 PCR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갖고 와야 합니다.
- 22년 10월 현재는 보호자는 남편 1인밖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. 만약 보호자가 교체된다면 따로 코로나 검사 결과를 갖고 와서 남편과 교대해야 합니다.
최종 병원비 내역
- 네오덤실(비급여) : 150,000원
- 아기 병원비 : 41,690원
- 산모 병원비 : 321,614원 [포함된 금액 : 보호자 식사 24,000원(4끼) / 초음파(비급여 : 60,000원)]
- 합산 금액은 총 51만 원가량 나왔습니다. 1인실을 쓰신다면 130만 원 이상이 나오게 됩니다. 저희는 산후조리원에서 쓸 생각으로 병실비를 세이브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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